7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호 국회의원과 함께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큰 영덕, 울진의 피해지역을 방문, 현장점검과 응급복구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 부지사는 영덕, 울진 등은 낮은 지방재정력으로 피해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정부합동 조사 전 사전 선포,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국비 투입을 건의했다.
7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오른쪽 첫번째)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큰 영덕, 울진의 피해지역을 방문,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날 지난해 태풍 ‘콩레이’에 이어 이번에도 침수피해를 입은 영덕강구시장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부지사는 “향후 강구시장과 주변지역 침수방지를 위해 개선복구사업을 추진 중인데 완료 되면 침수피해는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니 조금 늦더라도 확실한 항구 복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영덕군 관계자에게는 “추진 중인 재해복구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울진군 금천(지방하천) 제방 유실 및 주택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피해주민을 격려했다.
윤종진 부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 및 도로가 유실 된 피해에 대해 인력,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빨리 되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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