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청년이 꿈꾸는 수성구는’이란 주제로 ‘수성구 청년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6개 분과 50여 명이 참여해 수성구 청년들이 꿈꾸는 지역에 대한 바람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통해 제안된 결과물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청년 정책 탄생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년이 직접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해 청년이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대구 중구청은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난 1일 중구 홈페이지를 통해 유물구입 공고를 내고 오는 15일까지 유물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법인, 기관,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등으로 도굴품 및 도난품 등 불법문화재와 문화재 관련사범은 신청이 불가하다.
문화유산과 관련된 도서, 간찰, 기록물, 사진, 그림, 탁본 등이며 특히 일제에 의해 파괴되어 현존하지 않는 대구읍성의 복원 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별된 대상에 대해서는 유물접수와 함께 감정평가 및 구입예정 유물의 인터넷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검증 절차를 거쳐 구입 및 소유권 이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지역 내 대표적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함으로 구민의 자긍심 고취와 국제적 관광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달서구, 두류 젊음의 거리 ‘2019 달서 맛 페스티벌’ 개최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 두류동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두류 젊음의 거리 2019 달서 맛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두류역 7번 출구 250m 구간의 골목에서 펼쳐진다.
음식업주와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맛보고, 즐기며, 화합하는 공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메인무대를 없애고 팝업 스테이지 무대를 2군데 설치하며 비보이 댄스, 소울 라이브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 당일 젊음의 거리 전 업소에서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만원 메뉴를 출시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부담없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창업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젊음의 거리에 음식점 경영을 원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현업 사장님들과의 상담 자리도 마련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달서 대표 먹거리 골목 메뉴와 동산먹거리 골목의 웰빙푸드 메뉴 전시관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 골목과 우수 외식업소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강홍보관, 음식문화 개선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 달서구 구정홍보, 추억의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이태훈 구청장은 “우수한 지역 외식산업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먹거리 등 서비스 중심의 골목 상권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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