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태풍 ‘타파·미탁’ 피해 농가 긴급 복구 지원 나서(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제17호 태풍 ‘타파’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관·군이 합동으로 벼 세우기 및 매몰 농경지내 산림 부산물 및 쓰레기 수거 작업등 복구에 안간 힘을 쓰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150여명은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읍면동에 쓰러진 벼 세우기 및 과수 낙과 수거 작업을 지난달 26~29일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발생된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에 대해서는 지난 7~8일 50사단 산하 7516부대 1대대(대대장 최기호 중령) 등 군병력 320명을 지원 받아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심한 경주시 내남면 노곡2리 일원의 농경지(3ha 정도)를 덮고 있는 산림부산물 및 쓰레기 수거 작업과 동천, 보문지역 농경지 약 7500㎡에 대한 벼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군병력을 추가 지원 받아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는 태풍 ‘타파’가 200mm 넘는 강우와 강풍을 동반해 1000ha 이상의 벼 도복, 과수 낙과, 비닐하우스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를 발생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유실, 매몰등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 경주시,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가져
- 전후 세대들에게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고, 회원상호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 보내
경주시,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8일 서라벌대 원석체육관에서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경주시 재향군인회(회장 최귀돌)가 주관한 기념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최기호 육군제7616부대 1대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보훈단체장과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창설 67주년을 기념하고, 회원의 권익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회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단결하는 행사로,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표창패 수여, 기념사, 축사, 결의문을 낭독하고, 2부는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재향군인의 날은 재향군인회가 1961년 5월8일 세계향군연맹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기념,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과 향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재향군인회는 국가에 위기상황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나라를 지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온 향군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대·최고의 안보단체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하고 전후 세대들의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주시, ‘신라문화제 축제기간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나서
경주시가 3~9일 제47회 신라문화제 행사가 열리는 황성공원 일대에서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제품을 홍보에 나섰다.
행사장에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유) 자이안트팜농장, 농업회사법인 글로리팜㈜, 농업회사법인 ㈜이조푸드, ㈜선들임, ㈜경주제과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 자사제품인 오디청, 찰보리빵, 현미강정, 커피초콜렛, 연밥 등을 전시했다.
신라문화제 행사를 찾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품홍보 및 판매뿐만 아니라 시식행사도 진행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관심도를 높이고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영리추구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경주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발굴하고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에는 15개의 인증 사회적기업과 6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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