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봇 전투체계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경기북부개발연구원(원장 송운흥)과 제8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함희성)이 공동으로 지난 8일 은혜관 세미나실에서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대에 따르면, 세미나는 안보통일연구소(소장 형성우)가 총괄한 가운데 제1부 식전행사, 제2부 발표 및 토론, 제3부 신한드론교육원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육군기계화학교 유은재 준장과 국방과학연구소 손재홍 박사, 육군사관학교 김종환 교수가 ‘드론봇 전투체계의 개념’ ‘전술적 제대의 드론봇 전투부대 운용’ ‘무인정찰 로봇의 운용 및 개발’ 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6명의 주요 드론봇 관련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드론봇의 효율적 운용과 전투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다. 토론자들은 타격·정찰·지뢰제거 등 군사작전에 있어 드론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치와 드론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학내에 설치된 드론훈련장 및 드론축구장을 견학하고,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민·군·학·연 차원의 커뮤니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운흥 경기북부개발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군사 분야 전반에 접목되는 추세에 발맞춰 드론의 군사적 효용성을 높이고 전술적 제대의 드론봇 전투체계 정립과 발전을 학교와 야전부대가 상생 협력하는 모습이 국가안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러한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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