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5주년을 맞은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첨복재단은 오는 16·17일 이틀 간 대구첨복단지와 의료연구개발(R&D)지구 입주기관 및 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복단지 발전방안 토론회와 성과발표회 등 기념행사를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첨복단지는 2009년 선정돼 2014년 첨복단지 내 4개 핵심연구 지원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신약생산센터가 준공된 후 국가 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선도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
첫 날 16일, 1부 ‘첨복단지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교수, 기업대표 등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구첨복단지 지정 이후 지역 의료산업의 역량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토론한다.
2부 ‘첨복단지 운영 5주년 성과발표회’에서는 대구첨복단지 입주 창업기업의 성공 사례로 창작한 뮤지컬, 신약개발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 개발 기업 성공사례 등 5년 동안의 성과를 발표한다.
첨복단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3부 ‘입주기업인의 밤’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서가비, 미스트롯 우현정 등의 공연으로 입주기관과 기업 임직원 300여명이 화합을 다진다.
둘째 날인 17일, 1부에서는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 및 작은 음악회’가, 2부에서는 ‘메디시티 상생포럼’이 각각 열린다.
한편, 대구첨복단지는 2010년 12월 대구첨복재단이 설립되면서 2013년 11월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건립됐다.
2012년 단지 분양을 통해 올해 8월말 기준 첨복단지와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 144개 기업을 유치, 112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본사 이전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한 해 3272억원이며, 2014년 이후 기업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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