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마을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일상의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으며, 전국 165개 평생학습도시를 비롯한 평생교육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포항시 마을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증 취득 후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의 마을강사로 활용하며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교육소외계층 해소에 이바지했다.
해병대 1사단 내 설치된 청림대 행복학습센터 운영과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개최 등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펼쳐간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행복의 디딤돌이 되는 평생학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구룡포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식 개최
포항시 구룡포시장이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추진한 아케이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구룡포시장상인회는 지난 14일 구룡포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 자생 단체장,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년간 4차에 걸쳐 추진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권수원 구룡포시장 상인회장의 시공사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식후 행사로 축하공연과 함께 상인회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으로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시는 구룡포시장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 1차 구간 100m에 이어 2016년 2차 구간 40m, 2017년 3차 구간 120m, 2019년 4차 구간 150m를 설치 완료해 국비 및 시비 포함 총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장기간에 걸친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이강덕 시장은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경주 상생협력 형산강 환경포럼 개최
‘형산강 환경포럼’이 15일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포항시와 경주시 공무원, 학계관계자,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4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구자문 교수의 ‘수변공원과 환경, 포항도심하천 및 수변개발방안’ ▲이기준 대구지방환경청 수질관리과장의 ‘대구경북 수질관리와 생태복원사업’ ▲(주)이산 장원재 이사의 ‘구무천·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현황 중간보고’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지역협력팀 박옥순 팀장의 ‘형산강 도시생태현황지도를 활용한 형산강프로그램 개발’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2부 종합토론은 김상민 포항시의원, 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동협 경주시의원, 최재영 신경주지역개발(주) 대표가 토론에 참여해 형산강 수변공원과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식 포럼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이 포항도시재생의 중심이자 새로운 관광명소인 불의정원과 포항철길 숲을 탐방하며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경주시의 협업을 통해 형산강의 생태적 가치와 건강성을 회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형산강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포항시는 15일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읍면동에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주민중심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하는 주민네트워크 조직으로, 자발적 참여로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취약가구 등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으로 지난해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채현탁 교수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마음 자세와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명예사회 복지공무원들은 “교육을 통해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더욱 더 살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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