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5층 ‘분더샵 카미치에’에서는 프리미엄 원단과 차별화된 제작 공법으로 맞춤 셔츠를 제작해준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단순히 외모 가꾸는 것을 넘어 남들보다 빠르고 독특하게 꾸미는 ‘그루답터’가 최근 패션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루답터는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과 ‘얼리어답터(새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경험하려는 고객)’의 합성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연도별 남성 전문관 매출은 2017년 28%, 2018년 31% 등 해마다 두자릿 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30 고객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남성 전용 스킨·로션, 향수 등 남성 그루밍과 관련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2017년 37%, 지난해에는 21%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미는 남성’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남성 라인을 확장하며, 남성 고객들의 마음 잡기에 나선다. 11일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남성 전용 편집숍 ‘분더샵(BOON THE SHOP) 클래식’을 오픈했다.
카미치에, 볼리올리, 맥나니 등 전세계 유명 클래식, 컨템포러리 장르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멀티브랜드 스토어다.
특히 프리미엄 맞춤 제작 셔츠 브랜드 ‘분더샵 카미치에(CAMICIE)’가 눈길을 끈다.
엄선한 수입 프리미엄 원단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핏을 구현하는 테일러 서비스, 인체 친화적인 제작 공법 등을 활용하며 차별화 요소를 강조했다.
분더샵 클래식은 세분화한 계측 서비스 외에 고객들의 체형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체계화된 고객 관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오픈 프로모션으로 오는 31일까지 전 상품 브랜드 데이 10% 할인(일부품목 제외), 맞춤 셔츠 10%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25일 구찌 남성 오픈을 시작으로 디올, 루이비통 등 명품 남성복 라인도 확장할 예정이다.
정연일 남성팀장은 “앞으로도 남성들의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MD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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