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우)이 16일 ‘제9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시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가 ‘제9회 대한민국 에스엔에스(SNS)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왔다. 트위터 운영을 시작으로 이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을 연이어 개설했다. 2012년 영문 블로그와 페이스북, 2015년 중문 시나블로그와 웨이보, 지난해에는 중문(번체) 페이스북과 일본 페이스북까지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카드뉴스, 사진 등 전통적 콘텐츠와 함께 짧은 시간에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 영상 제작을 해 선보이고 있다.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리얼리티 예능 ‘마! 이게 대구다!’ 는 약 180만명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대구시청 4층 사람들’과 ‘대청소 - 대구 청년을 소개합니다’ 등은 대구시의 주요 정책과 숨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고 있다.
대구시 소셜미디어에는 70명의 시민기자단도 참여해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있다.
#제3기 갈등관리심의위원 12명 위촉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6일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과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제3기 갈등관리심의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3기 대구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학계와 갈등관리전문기관이 추천한 6명과 각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6명으로 갈등 예방과 갈등 조정 경험 및 학식을 가진 자발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공갈등 종합계획 수립 ▲갈등관리 대상 사업 등급결 정 ▲갈등 대응계획 및 갈등 영향분석 등을 심의·자문하고, 갈등현장을 찾아 이해당사자들을 만나 의견 수렴하는 갈등 현장컨설팅의 조정 활동을 벌이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9월까지다.
이 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임과 올해 갈등관리 추진현황 및 내년도 갈등관리 방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한번 공공갈등이 발생하면 해결하는데 많은 비용과 장기화 우려가 있다”며 합리적 갈등 해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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