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술 Top10 리스트
[일요신문] 충남의 술 5종을 무료로 체험하는 자리가 열렸다. 전통주갤러리(관장 김원일)는 15~20일 6일간 서울 강남구 전통주갤러리에서 충남술 Top10 시음회를 개최한다.
충남술 Top10 시음회는 전통주갤러리가 충청남도와 한국술문화연구소 막걸리학교와 연계해 충남술을 소개하고 시음회를 개최하는 홍보주간 행사다.
행사 기간 시음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네이버 전통주갤러리 상설시음회 예약 창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2019년 충남술 TOP 10’으로 선정된 주품은 ▲탁주류 : 우렁이쌀 손막걸리(7.5%), 술공방9.0(9%) ▲과실주 : 추사애플와인(12%), 추사블루스위트(11%) ▲약주류 : 이상재명가소곡주(16%), 만세보령주(15%), 토박이소곡주(16%) ▲일반증류주 및 소주 : 추사40(40%), 불소곡주(43%), 두레앙 일반증류주(35%) 이다.
지역별로는 예산·서천은 각 3주품, 천안·보령·논산·청양이 1주품씩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지난 7월 26일 서울 막걸리학교에서 열린 평가시음회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주품을 ‘2019년도 충남술 TOP 10’으로 선정했다.
6명의 전문가 평가단이 도내 40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69개 주품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종합평가 결과 80%와 시민평가단 38명의 점수 20%를 합산해 선정했다.
백제명주 4종 (사진제공=전통주갤러리)
전통주갤러리는 25~27일 3일간 백제명주 4종 전시 및 특별시음회를 개최한다.
기존 백제명주 ‘사비의 꽃’, ‘웅진의 별’, ‘소서노의 꿈’ 3종에 ‘서동의 달’을 더해 한정판 4종 세트로 진행된다.
이 행사도 전통주갤러리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5~27일 오후 7시(평일), 오후 5시(주말) 상설시음회 예약·방문 시 이달의 시음주 5종과 더불어 백제명주를 추가로 시음할 수 있다.
전통주갤러리는 10월 충남의 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지역의 전통주와 양조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 곳곳에 있는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이 꽃피울 수 있도록 대중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