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난 16일 경주 흥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초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16일 대학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교육을 들은 후 체육관에 마련된 8개 진로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방문해 진로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화장품공학부의 립밤 만들기, 향산업학과의 향수만들기, 한방스포츠의학과의 신체 디자인 운동, 미술치료학과의 걱정인형 만들기 등 4개 학과의 전공을 체험했다. 대구한의대 박물관에서는 민화파우치를 활용한 꾸미기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가상현실 체험과 3D프린팅의 원리를 이해하고 3D펜을 통한 체험 실습, 컨텐츠제작과 영상편집 기술을 체험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유튜버) 등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4차 산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경주지역 청소년들의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경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2018년도부터 2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꿈 찾기 진로캠프와 진로교사협의회 및 관리자 연수, 학부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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