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16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가 16일 인천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 9월 27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확정 고시된데 따른 것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본격적 사업 추진 및 보상절차에 앞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소통을 위해 이같은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상설명회는 사업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건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상추진일정, 보상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폭넓게 이뤄졌다. 공사는 별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보상 및 사업관련 상담도 실시했다.
최상옥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 4월부터 주민대책위, 사업시행자, 인천시, 인천서구가 함께 정례회의를 6차례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며 “검암역세권 사업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포함된 사업이다. 2024년까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3,253㎡에 7천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보상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다. 빠르면 2020년 6월경 협의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의원 보상1팀장은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보상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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