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7일 시청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소·본부장 이하 간부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본예산 확정에 앞서 사업 우선순위 및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가 17일 시청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보고회에서는 10대 핵심 사업을 포함, 미래자동차 신소재 부품산업 육성, 스마트팜 보급 확대 등 공약사업 64건, 문화관광융합 IoT 센서 기술개발 및 생태계 조성, 안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신규사업 68건 등 총 259건의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본격 추진되고 있는 민선7기 공약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시는 2020년에도 민선7기 최우선 과제인 신성장 산업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 폐철도·폐역사 활용계획 수립 및 교통망 구축 등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속도를 내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SOC 및 복지·안전 분야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시정을 세심히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도 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 후 12월말 예산 반영과 함께 최종 확정돼 본격 시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의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과, “올 한해 남은 기간 동안 추진 중인 사업의 철저한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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