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시민증 참고 이미지.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강 선수에게 직접 시민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부산 신개금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어린이회장을 맡을 정도로 똑 부러진 소녀였던 다니엘 강 선수는 선친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호떡과 호두과자를 사 먹던 기억과 선친과 국제시장에 자주 갔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강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구 아시아드 C.C)’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다.
강 선수는 골프가방을 메고 필드를 누비며 물심양면으로 선수를 지원했던 선친 강계성 씨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항상 “있는 그대로의 네가 돼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기 위해 ‘Just be’, ‘아빠’라는 글씨를 손가락에 새기는 등 선친에 대한 절절한 효심을 간직하고 있다.
강 선수는 명예시민증 수여 제의를 받고 “선친의 고향이자,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부산시의 명예시민으로 추천된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골프선수 다니엘 그레이스 강 선수의 그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초청 ‘청렴콘서트’ 개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1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오거돈 시장을 포함한 시 고위직 간부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장, 일반직원 등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초청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
청렴콘서트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이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공연과 접목해 상황극, 공연, 영상 등을 융합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동시에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2013년부터 공연을 시작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350여 회의 공연을 하는 등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청렴교육 프로그램이다.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청렴판소리’ ▲공직자의 허위의식을 상황극으로 표현한 ‘고이사의 하루’ ▲청렴수기공모전 수상작을 표현한 ‘샌드아트’ ▲공직자 부패로 대참사를 유발한 화재사건을 돌아보며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뇌물과 맞바꾼 23명의 목숨’ 등의 코너로 진행된다.
권익위 주관 청렴콘서트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시 고위직 간부 및 공직유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청렴리더로서의 역할과 청렴의지를 다지는 ‘반부패 청렴서약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청렴콘서트 개최를 통해 부산시 공무원의 청렴한 공직관 확립과 청렴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수산식품산업 미래 비전 및 발전방안 모색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미래 비전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19 수산식품산업 발전 토론회’를 21일 오후 2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수산식품산업 관련 전문가, 기관․단체 및 업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한다.
시는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미래 전략구상 등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수산식품산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토론 주제는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및 발전방향 모색’이다.
토론회 주요 내용은 ▲소비자 중심의 소비동향 변화와 미래전망(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 ▲수산식품 소비트랜드와 전망(박준모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산식품 포장 기술의 현황과 전망(이명훈 한국포장시스템연구소 소장) 등에 대해 전문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손재학 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이 좌장으로 장홍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김명호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목 부경대학교 교수, 서만석 ㈜석하 대표, 김향란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회장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소비 동향을 진단하고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산식품산업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업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수산식품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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