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 중년들의 퇴직 후 지속적이고 주도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삼식이에서 요섹남으로 인생재설계 교육을 통해 개인 역량강화로 신 중년 생애설계지원 프로젝트 실행으로 화재를 모으고 있다.
특히 ‘50+반반학교’(사진)는 ‘반듯한 외모, 반짝이는 지혜로 반드시 필요한 사회구성원으로 반평생을 완성시켜 나가자’라는 모토로 중년들의 주도적인 사회활동, 커리어개발, 사회공헌 활동 장려를 돕는 은퇴자 재설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인생설계-역량향상-사회공헌활동의 3단계구성으로 교육 종료 후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학습활동과 배움을 지역사회에서 나누는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50+반반학교의 가장 인기 프로그램은 중년남성이 요리와 제빵을 배울 수 있는 삼식이에서 요섹남으로 과정의 요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19일 교육수료를 앞둔 학습자들이 그동안의 배움을 지역 안에서 나누고자 소외계층을 위한 프리마켓 우리하남 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중년남성들은 일류 셰프처럼 유니폼을 입고 능숙하게 반죽하고 튀기며 꽈배기, 쿠키 등을 만들어 판매하며 행사에서 관심을 모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로 이어졌다.
이날 프리마켓에 참여한 학습자는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준비한 재료가 행사 초반에 소진돼 재료를 급히 수급하는 등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 예상 못했다”라며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남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가 살아갈 나머지 반평생을 전성기 때처럼 반반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컨라이프 디자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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