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상하수도부 국장 일행이 선진 물 정화 기술 벤치마킹 차 경주를 방문했다. 사진은 에코물센터 맑은물 연구동 내 전시돼 있는 경주시 물 정화 기술(GJ-R, GJ-S)시연회(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말레이시아 상하수도부 국장 일행이 상하수도 기술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 물 정화 기술 견학을 위해 22일 경주시 에코물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말레이시아 상하수도부 국장을 포함한 수질분야 정부 관계자, PAAB 회장 및 관계자 일행 등 총 40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 포함된 PAAB는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공기업으로 말레이시아의 말레이반도에 있는 모든 수처리시설을 개발 및 관리하고 있다.
방문단은 에코물센터 맑은물 연구동 내 전시돼 있는 경주시 물 정화 기술(GJ-R, GJ-S)을 소개받고 시연회를 가졌다.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는 “일부 주에서 수도보급 부족, 폐수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은 하폐수, 정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처리수질 또한 우수해 말레이시아 지역 보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동근 에코물센터장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기술견학이 추진된 만큼 이 기회를 잘 활용해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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