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은 ㈜팜캐드와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스마트시티 진입을 진행하며 무병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질병의 예방뿐 아니라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PharmCADD(대표 우상욱, 이하 팜캐드)와 지난 21일 병원 장기려센터 6층 소회의실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AI기술 적용,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 교환, 공동 사업등을 함께 하게 된다.
의약품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 진단, 치료 또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말하며 신약은 ‘특별한 기능의 신물질이나 기존 물질의 새로운 효능을 의약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신약은 기존 약물에 대한 복제품이나 합성품이 아니라 기존 약물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거나 새로운 약물로서의 독창성을 지녀야 하며 약효와 안전성 면에서 기존 약제보다 현저하게 개선된 약물로서의 우월성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연구 단계에서의 타겟 선정과 임상시험을 거쳐 승인을 받는 개발 단계로 분류하게 된다.
첫 시발점은 특정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타겟 단백질 등을 정하는 일이며 타겟 단백질을 정하기 위해서는 수십명의 의약화학자가 수 백 개의 화합물을 합성하고 바이오팀, 약리팀, 독성팀 등에 의해 검증이 이뤄진다.
연구단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리는 단계로, 2년 이상 걸린다. 이러한 전임상 개발 (preclinical)과 임상 1~4상을 통해 신약이 탄생하게 된다.
팜캐드는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에 대한 인공지능(AI)기술과 약물의 타겟 선정을 위한 선도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타겟 약물에 대한 특화된 물질 발굴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신대병원의 헬스클러스터 진입을 위해 국내 파트너사로 함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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