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지역 김치 전달(사진=한울본부 제공)
[울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울진군 새마을회와 합동으로 태풍 피해지역에 김치 약 400박스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김치 전달은 지난달 초 계획됐던 송이 축제를 찾는 지역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약 180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송이 축제 취소 직후 태풍피해 긴급 구호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울본부로부터 긴급 구호품으로 전환된 식자재를 전달받은 울진군 새마을회는 그간 피해지역을 60여 차례 순회하며 지역주민 약 3000여명에게 식사봉사를 제공했고, 손수 담근 김치를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다”며, “마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역사회와 더불어 챙길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본부 인접지역의 태풍 피해복구에 전념해왔다. 향후에는 울진읍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서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한울본부는 울진군 피해 전 지역에 5000만원 상당의 전기담요를 지원하기도 했다.
# 한울본부, 재난탈출 액션영화 ‘엑시트’ 무료 상영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24일 한울본부 홍보관에서 오후 1시, 4시30분,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영화 ‘엑시트’를 무료 상영한다.
재난 극복 영화 ‘엑시트’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에 놓인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산악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영화 ‘엑시트’는 액션과 코미디가 한데 어우러져, 기존의 재난영화와는 차별화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 941만 명을 기록했다.
한울본부는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월 최신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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