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가 2018년도 대중교통 이용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용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승차 기준으로 총 9억 명, 1일 평균 248만여 명이 부산 버스와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 비율은 버스 59.8%(시내 50.3%, 마을 9.5%), 철도 40.2%(도시 37.1%, 부산·김해 경전철 2.0%, 동해선 1.1%)였다. 교통수단별로는 2017년 대비 철도가 0.4%포인트 증가했는데,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신평 ~ 다대포)의 2017년 4월 개통과 동해선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이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8,019만여 명)·10월(8,045만여 명) 이용객이 많았고, 겨울 방학과 명절이 있는 2월(6,460만여 명)이 가장 적었다.
도시철도 이용현황을 보면 작년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1호선’으로 1일 평균 승객은 46만여 명이며, 2호선 33만여 명, 3호선 9만여 명, 4호선으로 3만여 명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이번 교통이용 현황분석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의 상세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적극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준공영제 혁신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시작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7월에 발표한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실천방향에 대해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에 대해 버스노조와 조합, 시민단체 등 서로 간 의견 대립으로 세부과제별 논의를 위한 상생협의회 구성에 난항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설득과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러 노·사·민·정 대표 10명으로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노·사·민·정 상생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10월 25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버스노선입찰제 시행, 회계공유시스템 구축 등 준공영제 혁신 18개 과제별 세부 실천방안과 제도의 개선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은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제도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서로 간 상생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시내버스준공영제가 되도록 버스업계와 노조, 시민단체 등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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