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현수 선수(왼쪽에서 3번째).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은 지난 15~19일 서울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탁구, 볼링, 테니스, 3종목에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볼링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화 선수는 볼링 여자 2인조 TPB 3와 개인전 TPB 3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2인조 TPB 9에서는 조현수 선수가 금메달을, 여자 개인전 TPB 7에서는 최미정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구에서는 조경희 선수가 여자 단체전 CLASS 3과 여자 복식 CLASS 3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문자 선수와 최향란 선수는 여자 단체전 CLASS 4~5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쿼드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규성 선수(왼쪽에서 2번째).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성 선수는 쿼드 단식과 쿼드 혼성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대회에서도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는 김규성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행진을 이어갔으며 앞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더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2016년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7명과 근로계약을 체결, 선수들에게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훈련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