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정책 노하우 전수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서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는 올 5월에 체결한 신재생에너지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의 성실한 이행차원에서 추진됐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토지국의 부국장인 시지르바야르 연수단장을 비롯한 13명이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경북도청 방문한 몽골 에너지자립마을조성 관계자들(사진=경북도 제공)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참관을 시작으로, 26일에는 도청을 방문해 청사 관람과 함께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에너지 시설을 둘러봤다.
28일부터는 경북도 동부청사(포항)에서 입교식을 갖고 경북도 신재생에너지 정책,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산업동향,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협력 방안 등 전문가 특강과 영덕 풍력발전단지, 에너지자립마을, 월성원전 등 시설 견학으로 경북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및 선진 기술을 전수 받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석탄 난방문화로 인한 몽골의 심각한 대기오염 해결과 도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몽골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 사업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연수는 경북도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연수로 양국 상호간 에너지분야의 발전적인 교류협력를 비롯해 산업, 경제, 문화 등 협력 확대를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기업의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내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친환경난방문화로의 전환이 절실한 몽골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면 대규모 친환경에너지개발사업 등에 도내 업체가 참여하게 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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