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제27회 경북도 풍물대축제’가 지난 28일 경북 김천시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열렸다.
경북도문화원연합회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 및 김천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내 일반부 20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영천문화원(원장 정연화) 부설 명주농악보존회(회장 윤영호)는 명주농악 12마당 전과정을 완벽하게 재연해 장원을 수상했다.
영천명주농악은 당굿에서 유래한 놀이 및 가락이 전승된 농악으로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발전돼 왔다. 매년 정월 보름 당굿을 할 때 마을 내 집들을 돌며 지신밟기를 했고, 세벌 논매기가 끝난 뒤에도 풍물을 접하는 등 오래된 우리 고유의 전통이다.
이러한 우리 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1990년 명주농악보존회가 구성돼 우리의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각종 행사와 대회에 출전해 왔다. 2011년 ‘제19회 경북 풍물대축제’ 장원에 이어 2017년 ‘제25회 경북 풍물대축제’ 차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다시한번 장원 자리를 꿰차게 됐다.
명주농악보존회는 이외에도 1994년 ‘제3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장원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장려상 수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최기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농악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우리 농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에 따라 영천 명주농악의 무형문화재 선정을 위해, 영천문화원 명주농악보존회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 영천시 자동차관리사업장 지도·점검 실시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다음달 5~7일 관내 자동차 관리사업장(정비업, 매매업, 해체재활용업) 130개소 중 20여개소를 대상, 분기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천시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차 관련 조합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자동차관리사업자의 자동차관리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무등록 관리사업 행위, 자동차관리사업자의 등록기준 준수 여부, 사업장 외의 장소에서 전시·정비·폐차하는 행위, 필수장비 구비 여부 등이다. 소화기 비치 및 점검상태, 폐유·폐수처리시설 등의 적정관리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권혁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업체의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및 계도 조치를 하며 중대한 위반을 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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