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는 서남권 신도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119안전센터(사진)를 신설하고 30일 부터 화재․구조․구급 등 본격적인 소방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마곡119안전센터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곡지구는 기업의 연구소 입주 등으로 6만 여명의 신규인구 유입 및 일일 유동인구 증가로 화재 등 소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동안 강서소방서에서는 마곡지구에 대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업무를 인근의 119안전센터에서 담당 해왔고 지리적인 여건상 마곡지구에 대한 119소방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마곡119안전센터가 새로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마곡지구 내에서 5분내 현장도착이 가능해졌다. 또한 마곡지구 내 각종 소방관련 민원 사항도 신속히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마곡119안전센터는 지상3층 건물로 연면적 880㎡, 부지면적은 1063㎡로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완공했으며 소방공무원 28명, 소방펌프차 1대, 탱크차 1대, 구급차 1대를 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오전 10시 마곡119안전센터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신열우 소방재난본부장은 “마곡119안전센터가 새로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마곡지구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내에서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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