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새마을회는 5일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2019 새마을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새마을 가족들의 화합을 위한 2부 문화제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축사에 이어 새마을정신을 상징하는 성화봉송 퍼포먼스, 중요민속문화재인 ‘모포줄다리기’를 재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29개 읍면동을 4개 팀으로 나눠 팀별 대항전과 읍면동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마련됐다.
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선도해 온 새마을정신이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계속 계승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대한민국 2019년 녹색도시 전국 1위 쾌거
포항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19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 부문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7년부터 산림청이 도시숲을 조성해 관리하고 생태적 건강성과 지역문화 행사 등의 기능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전국 시·군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현장 심사를 실시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최우수는 포항시가 수상했으며 세종시, 수원시 영동구, 순천시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포항은 공모 도시숲 부문에 ‘포항철길숲’을 출품했다.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길을 숲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한 점 등 시민에게 제공하는 유익한 면을 가장 잘 나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철길숲은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부문 우수상’, 대통령직속 균형발전 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숲 부문 대외평가에서 3회 수상했다.
한편 시상은 오는 14~15일 울산시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산림청 도시숲·정원 정책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물빛마루’ 놀러오세요”
최근 포항시 남구 종합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물빛마루가 새롭게 단장하면서 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물빛마루는 ‘형산강 위에 둥둥 떠 있는 마루’라는 의미로 지난해 8월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부유시설 명칭 공모로 선정된 명칭이다.
형산강 수면위에 물방울이 겹쳐진 모양을 모티브로 수상레포츠 교육과 체험, 휴식공간으로서의 용도로 지어진 ‘물빛마루’는 현재 조종면허시험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시험 및 연수기간에만 개방이 됐다.
특히 물빛마루의 LED조명은 야간에 어둠을 밝히며 형산강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작은 음악회, 문화 휴식공간 등의 장소로 활용도를 높여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친수공간으로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포항-경주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한 형산강프로젝트 선도사업의 하나다.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의 수상스포츠센터, 홍보관, 보행교, 물빛마루 등을 갖추고 있다.
#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 설치 완료
포항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곳곳에 장애인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주로 이용하는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4200여 만원이 투입됐다.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를 1시간 내외에서 유효충전할 수 있으며 전동보장구는 2대 동시 충전도 가능하며 휴대폰 충전기능을 갖췄다.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 KTX역사, 포항여객선터미널, 포항시청 등 총 22곳에 설치됐다.
한상호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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