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경 교수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가 지난 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는 ‘Talk Hormones at the Center of Korea’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개최됐으며 내분비 진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임상적 이슈들에 대한 최신지견과 함께 미래의학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문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논의와 함께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인 의학자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부경 교수는 “한국인 고도비만 수술 환자의 골수골 점수 변화(Trabecular Bone Score Change after Bariatric Surgery in Korean Patients with Severe Obesity)” 계획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교수는 상장,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도 획득했다.
이번 연구의 수상으로 김교수를 비롯해 고신대병원은 대사비만 치료에 대한 지역적 선구자 역할을 보다 돈독히 할 것으로 보인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013년 국내최초로 대사비만수술 국제인증기관인 IEF으로 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효과적인 비만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4월 지방최초로 대사비만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세계적인 비만수술 권위자를 국내에 초청해 연수강좌도 개최하는 등 대사비만치료 분야에 있어서 지방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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