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이 대한민국 봉사대상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남봉현 사장이 5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봉사대상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봉사대상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상은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해 선정, 수상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찾아 격려하고, 이를 널리 알려 나눔과 기부, 봉사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남봉현 사장은 지난 2017년 취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체계 구축과 내재화를 통한 전사적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해왔다. 전담조직인 일자리·사회가치실 신설과 기부금 예산의 편성 확대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사업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사회공헌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 서왔다. 인천 지역 해양수산 사회공헌 협의체 ‘함께海’(10개 기관), 인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동기금(3개 기관, 15억) 조성 등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공사 직원들과 협업 기관들을 대표하여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년도 동반성장 주간’ 개막식에서 협력이익공유 우수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동반성장 촉진 및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IPA는 협력기업과의 성과공유를 위한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협력이익공유 우수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협력이익공유란 위탁기업(대기업·공공기관)과 수탁기업(협력 중소기업 등)간 협력사업의 최종 결과물인 재무적 이익(현금)을 사전에 함께 정한 규칙에 따라 수탁기업과 공유하는 계약모델을 말한다.
협력이익공유제는 기존 성과공유제와 달리 공동프로젝트 이후 활동에서 발생한 협력사의 실질적인 이익(현금)을 ▲협력사업형(매출량 초과에 대한 성과급) ▲마진보상형 ▲인센티브형 등 기업의 상황에 따라 공유방식을 자율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제도와 차별성을 갖는다.
IPA는 항만특화형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협력이익공유 모델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제도도입 협약체결 후에는 4개 중소협력기업과 고용안정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근로환경개선 인센티브지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등 협력이익공유제의 도입과 실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IPA는 공사 자체적인 노력과 함께 지난 6월 협력이익공유 실무자 워크샵에서 공공기관 도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를 진행하는 등 대기업·공공기관 협력이익공유 문화확산에 기여한 역할도 인정받았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과 정착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기업과 함께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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