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남부발전은 6일(수) 부산시 문현동 소재 남부발전 본사에서 ‘동반성장 상생 파트너십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기보)과 한국남부발전(주)(대표이사 신정식, 남부발전)은 지난 6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남부발전 본사에서 ‘동반성장 상생 파트너십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전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유도하고, 국내 에너지기술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남부발전으로부터 추천받은 협력 중소기업으로 ▲발전설비 국산화 기업 ▲국산 기자재 해외수출 기업 ▲친환경 기술개발 기업 등이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기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남부발전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보증비율(100%) 우대 ▲보증료(5년간 매년 0.2%포인트) 감면 등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지역에 소재한 양 공공기관의 상생 협업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기술 분야의 핵심 소재·부품 강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