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7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시민감사관 운영 및 발전방안 토론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민감사관의 역량강화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가 7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시민감사관 운영 및 발전방안 토론회 및 워크숍’을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워크숍에는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김정현 한국 청렴리더십 연구소 대표의 ‘공정하고 행복한 조직 만들기’라는 청렴리더십 강의를 시작으로 현재 시민감사관으로 활동 중인 이규섭 시민감사관의 ‘시민감사관의 마음과 자세’, 김정호 감사관의 ‘2018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워크숍의 가장 큰 핵심인 시민감사관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감사관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충분한 소통과 건설적인 논의가 밑거름이 되어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민감사관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힘찬 도약을 위한 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눈여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불편사항, 공직자 부조리 및 비리 제보 등을 통해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건설, 복지, 세무, 예술, 조경, 체육, 법무, 보건 등 8개 전문분야 10명, 지역실정에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 15명으로 구성돼 지난 9월 위촉했다. 임기는 2년간 무보수 명예직이다.
활동기간동안 수시로 지역주민의 불편부당사항 제보, 불합리한 제도 관행 시정 건의, 시장이 요청하는 감사 또는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 특정감사 시 감사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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