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인하대 학생들 및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인하대 학생회관 광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학교 인근에서 한진그룹과 학생,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이웃들의 겨울맞이를 돕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진그룹이 후원하고 인하대 인하나눔봉사단(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인하서포터즈,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주관했다. 학생 90여 명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 30여 명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한진그룹 관계자, 교직원들은 이날 행사에 일일 봉사자로 나서 오전부터 학생회관 광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직접 김장김치 250kg을 담갔다. 김장김치와 연탄은행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연탄 5,000장을 인하대 인근 학익동 저소득 가정, 거동이 불편한 노인 세대 30여 가구에 전달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학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탄‧김장 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한진그룹과 함께 매년 연말 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봉사활동만큼 그 의미가 크고 주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드물다”며 “주민들에게 김장 김치와 연탄을 전하며 그들의 밝은 얼굴을 직접 마주하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기분이다”고 말했다.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인하대 학생들 및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연탄나눔봉사 현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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