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주최하는 ‘2019년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5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 힐튼 대연회장에서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년간 포항지진에 대해 연구된 국내외 전문가의 연구결과 발표와 포항지진 피해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이강근 서울대 교수의 2017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조사연구단의 활동 개요를 시작으로 유발지진의 개념을 적립한 세르지 샤피로 위원 등이 포항지진 및 지열발전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국내외 연사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포항지진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 포항시·환경단체 ‘시민 포럼’ 개최
11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포항시가 주최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포항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민포럼’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자원선순환 쓰레기 경제학 영상 시청에 이어 인간과 쓰레기의 역사에 대한 발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참여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포항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쓰레기 바른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강사를 활용해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을 운영 중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기기 평가도 함께 진행 중이며 다음달에는 우수 공동주택을 선발해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 우호도시 울릉군 수험생 격려
포항시는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바다 건너 포항에서 시험을 치기 위해 방문한 울릉군 수험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최무형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 10일 수능시험 준비 차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울릉군 수험생 27명을 만나 격려품을 전달했다.
최 과장은 “집을 떠나 포항에서 5박 6일 머무르는 동안 새로운 환경에 힘은 들겠지만 포항시와 울릉군의 우호도시인 만큼 포항을 고향처럼 편하게 여기고 수능일 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울릉도에서 시험을 보러 온 고향의 후배들을 격려하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하게 맞아줬다.
이날 도착한 울릉군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수험시험을 치를 때까지 청룡회관에서 머물며 막바지 시험 준비와 컨디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항시와 해병1사단은 우호도시인 울릉군과 상생협력발전의 일환으로 매년 울릉고 수험생들에게 격려품과 교통편을 지원하는 등 우호도시의 역사가 긴 만큼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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