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승율 청도군수가 ‘제19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 권익향상과 장애인복지증진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상곡인권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군수는 20여 년 전부터 장애인단체 후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복지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이 존중받는 따뜻한 청도 만들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청도군 4000여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장애인복지관을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제공과 맞춤형 복지실천으로 장애인복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 군수는 시상금 500만원을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처럼 영광스러운 상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힐링 청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곡(上谷)인권상’은 장애인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한국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상곡 장기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초대회장의 이상과 신념을 기억하며 장애인 인권 분야 공로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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