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 준공식 테이프 커팅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의 만성적인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별관이 새로 만들어졌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 새로 건립한 시교육청 별관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김광모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의원, 교육청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 별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동편 주차장 부지 804㎡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991㎡ 규모로 건립했다.
별관은 소회의실, 중회의실, 사무실, 전략회의실, 다용도회의실, 국제회의실, 휴게쉼터, 수유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특히 별관 앞 정원에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길이 120m, 폭 1.2m 크기의 마사토로 포장한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987년 11월 부산진구 양정동에 개청한 이후 늘어난 직원과 회의수요 등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심한 공간 부족 현상을 겪어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별관 건립으로 그 동안 부족했던 업무공간 및 휴게공간을 다소나마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다양한 종류의 회의나 행사를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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