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동화책은 소극적인 성격의 주인공 ‘강토’가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금강소나무숲길을 거닐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당당한 소나무처럼 자신감을 회복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 7개 구간 내의 대왕소나무, 못난이소나무 등 실제 존재하는 나무와 지역 곳곳을 소재로 했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울진금강소나무숲이 우리나라 산림의 보고임을 일찍부터 인식해 지키는 것에 머무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정여행’과 ‘책임여행’을 통한 보전과 합리적 이용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2010년 금강소나무 숲길을 조성했다.
지난 10년간 아름다운 숲 체험과 산림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재성 청장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금강소나무와 친해지고, 금강소나무가 주는 의미와 정신 속에 푸르게 자라서 금강소나무같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강소나무숲길 동화책 표지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