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발견! 경기북부 생활문화 포럼 VOL.1’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
생활문화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화정책으로, 기존의 수동적인 문화향유가 아닌 시민이 주체적으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커다란 흐름을 말하며, 최근 문화계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 이후 한국의 문화정책은 다양한 지역문화 육성을 화두로 재편되었으며, 이를 위해 기초문화재단이 수립되고, 지역문화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생활문화를 통해 시민주도의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고 있다.
동두천시는 2015년 동두천생활문화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실험하며, 새로운 흐름에 맞는 문화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개최하는 『발견! 경기북부 생활문화 포럼 VOL.1』은 5년간 추진해 온 동두천시 생활문화 정책을 돌아보고, 경기북부 주변 도시들과 함께 생활문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네트워크 포럼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부 생활문화 역량 강화라는 포럼 취지에 공감하여, 경기북부 문화발전에 공을 쏟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이 동두천시와 함께 주최하였으며,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연대 생활예술위원회, 부천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울산고래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이 협력하는 릴레이 포럼 “2019 즐거운 공생포럼”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발견! 경기북부 생활문화 포럼 VOL.1』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은 당대 한국문화계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기조 발제에 이어,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가 생활문화 정책의 미학에 대해 설명하며, 이동연 한국종합예술학교교수 겸 창동플랫폼61예술감독은 최근 음악도시를 표방하는 지역간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황상훈 기분좋은QX 대표는 지역 문화공간을 생활문화적으로 연계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들의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경기북부와 동두천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토론을 펼친다. 조두호 포천 관인문화재생프로젝트 예술감독이 경기북부형 생활문화에 대해, 조일동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음악도시로서 동두천의 가치에 대해, 이경렬 변방의 북소리 공동대표가 동두천 문화공간의 연결에 대해 구체적 제안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부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으로 의미를 가지며, 동두천생활문화센터는 경기북부 생활문화의 허브로 역할하며, 경기북부 10개 시․군 문화원, 예총, 문화재단 등 문화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북부 문화 역량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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