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용진 물류전문대학원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등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발전기금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학발전기금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아태물류학부와 물류전문대학원이 사용하고 있는 9호관 건물 1층 강의실 한 곳을 ‘인천공항 강의실’로 만들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인천공항 강의실은 현재 161.68㎡인 공간을 214.87㎡로 확장하고 배치 좌석 수도 86석에서 120석으로 늘린다. 강의실은 최신 장비를 갖춘 스마트 강의실로 만든다. 일반 강의 외에도 각종 특강과 외부 초청 세미나, 학회 등이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한다.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새 학기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6, 2017년에도 각각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한바 있다. 인하대는 발전기금으로 하이테크센터 주차장 부지를 ‘인천공항쉼터’로 꾸며 학생들의 휴게 공간으로 만들었고, 9호관 1층에 학생들이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공간인 ‘인천공항 물류라운지’를 만들었다.
이장현 대외협력처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달한 발전기금이 항공‧물류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인하대 김용진 물류전문대학원장과 이장현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인천대, 경상대 등 전국 9개 대학 관계자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강용규 공항산업기술연구원장,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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