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태국 지상파 드라마 ‘프라우묵’이 경주 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김성조 사장)는 12~16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태국 TV드라마 ‘프라우묵’ 촬영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앞서 올 5월 경북도, 대구시 현지 제작사 ‘러브드라마’ 간 태국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가진 바 있다.
태국 드라마 촬영팀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배경으로 캠퍼스신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광관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촬영팀은 황리단길, 동국대 경주캠퍼스, 엑스포공원 등 경주 및 대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내년 초부터 태국 현지에 송출하게 된다.
드라마 ‘프라우묵’은 현지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 채널3(CH3)방영이 확정된 작품이다. 주연 여배우 ‘완시리 온굼파이’를 비롯해 태국 인기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특히 배우들은 이번 촬영일정 중 최대 100만명에 달하는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시간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프라우묵 드라마 촬영 유치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경북도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및 홍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지난해 기준 방한객이 55만9000명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 방한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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