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청춘센터에서 ‘포항시 청년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 출범식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정책의 파트너로 소통분과, 일자리분과, 복지문화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과 논의를 하게 된다.
청년위원회와의 소통기구인 청년정책참여단은 정책분야별 소통, 일자리, 복지문화, 청년기자단 등 4개의 분과회의로 나눠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층을 육성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참여단과 함께 교류를 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1부 출범식은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포항시 청년정책 지원사업 안내, 청년들과의 대화,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정기회의에서는 청년위원회, 청년정책참여단 별도로 회의를 진행해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분과별 분과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청년정책참여단장·부단장, 분과별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포항청춘센터에서는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참여단의 정기회의와 분과별 수시회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 ‘포항시 인구정책 토론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포항시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경하 스쿱당 대표는 청년CEO로서 도전과 성공의 과정을 설명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끊임없이 도전해 포항에서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강덕 시장의 ‘시민과의 공감 토크’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시민들의 바람에 대해 들어보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3자녀 이상을 다자녀로 정의하고 있는 현재의 기준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다자녀 가정 주차면을 만들어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은 ‘포항시 인구구조 및 여건 변화’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안성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산업 육성정책 국가건의를 위해 창원·구미·군산 등 비슷한 도시와 연계해 공동건의를 통한 강력한 지역산업 육성정책을 제안했다.
박현규 100인의 아빠단 멘토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생활 속 육아 이야기를 전하며 아빠가 육아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닌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언을 참고해 포항형 인구감소 극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제5회 기북사과축제’ 개최
포항시는 오는 16일 기북면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제5회 기북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생산자 실명제와 함께 사과 반값 판매행사, 사과화장품 만들기, 전통주 시음행사 등 축제를 찾는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이소량 등 초대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공연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기북면에는 우수한 농특산물은 물론이고 덕동마을 고택, 덕동 숲, 전통문화체험관, 비학산 자연휴양림 등 문화재와 농촌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라며 “이번 기회에 꼭 방문해 반값으로 명품 사과도 맛보시고 기북의 볼거리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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