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은 13일 이‧통장 700여 명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3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지역사회의 최일선에서 늘 헌신‧봉사하며 주민과 정부의 소통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이‧통장 700여 명을 초청, 오거돈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그간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한 ‘자랑합니데이~우리 이․통장 no1’ 동영상 상영과 우수 이‧통장 표창, 시정현안 설명, 인사말, 이‧통장과의 소통‧공감 토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지역의 참 봉사자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소통의 장이었다.
오거돈 시장은 “이‧통장 여러분들이 민과 관의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우리 공동체가 잘 돌아가도록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비해 보답이 부족해 늘 미안한 마음이며, 앞으로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혁신적 포석인 부산대개조 사업 추진, 미래 산업 관련 기업 유치 및 블록체인 특구 부산 지정 등 민선 7기 1년의 시정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설명했다.
특히 다가오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해 기초질서 지키기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 손님맞이 준비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그동안 이‧통장 업무를 해오며 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 1년간 시정의 결실을 이‧통장들께 설명함과 동시에 이전의 시정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안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민선 7기 2년 차에도 변함없이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19년도 융합연구단 사업 공모’ 선정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모한 ‘2019년 융합연구단 사업’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으로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부산)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과 ETRI 부산공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지역사회 현안 및 산업계 기술현안 해결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선정된 융합연구단사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안심 사회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실용화’를 연구주제로 한다. 융합연구단은 해운대구 우동 소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며, KISTI와 ETRI의 연구인력 40여 명이 부산에서 상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능형 공공 데이터 구축, 고신뢰 오픈 지식 플랫폼 개발, 실시간 공공데이터 전달 및 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신산업거점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서비스 생태계 연계 구축 등 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 연구 과제로 ▲의료분야 인공지능 검진예측 모듈 및 시연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시민 체험형 검진 서비스 시연, ▲공공․민간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및 융합 체제 구축 ▲집중 호우 예측을 위한 강우 자료 생산 체제 구축 ▲의료영상․치주질환 데이터 수집․처리․제공 등 헬스케어와 대기환경, 재난 분야에서 부산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는 융합연구단 공간을 제공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역기업 육성 지원과 부산지역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융합연구단 연구개발(R&D) 사업의 실증과 테스트베드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경쟁력 조기 확보 및 데이터기반 기술융합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하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 간 융합 연구개발(R&D) 사업의 유치를 통해서 지역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로 지역의 관련 산업 분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