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4~20일 전국 이마트 139개점에서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김치 주재료인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아예 김치를 담그지 않고 사먹으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고추, 마늘 수요도 동시에 줄어들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김장 관련 다양한 소비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를 연 것.
경북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전국 이마트 139개점에서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 14일 이마트 경산점에서 열린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영양 고춧가루와 의성 통마늘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 지난 14일 이마트 경산점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장 담기와 함께 현장에서 담은 김장김치를(100포기) 경산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하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김치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김치 한포기를 더 담그는 것이 농업인들 한테 큰 힘이 된다”며, “고추, 마늘 판매 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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