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는 지난 16일 북콘서트를 가졌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전 경기도 부지사)는 저서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지난 16일 오후 3시 부산시 남구 대연동 부산시 여성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을 비롯한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수영 대표가 꿈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북콘서트는 책 출간의 취지에 맞게 박수영 대표와 같은 문현동 출신인 청년 활동가 김인호 미담장학회 사무총장과의 정치, 일자리, 청년,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공개 대담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수영 대표는 부산 청년들의 탈부산 문제와 생활 속 악취 문제 등에 대한 명쾌한 정책·행정적 해법을 제시해 청중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에는 부산과 인연이 깊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달곤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박수영 대표의 모교인 대연초등학교의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송순임 전 부산시의원, 견학필 전 경성대학교 이사장, 공기화 부산교육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축사를 가졌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언주 국회의원(무소속),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20여 명의 국회의원들은 영상을 통해 축하를 보내왔으며, 박수영 대표의 후원회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부산동고, 서울법대 선배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 등도 축하의 인사를 전해왔다.
북콘서트 진행 모습.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법대 동기인 박수영 대표는 뛰어난 지혜로 의논하는 상대였다”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구상하는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낸 아이디어맨”이라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박수영 대표는 누구보다 부산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저의 절친”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책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자랑스러운 대학동기”라고 했다.
경기도에서 함께 일했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박수영 대표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늘 해답을 주는 사람”이라고 평가했고, 이언주 국회의원은 “박수영 대표가 대한민국과 정치를 변화시키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은 4년 전 호평을 받은 저서 ‘달동네 화장실, 문고리 좀 달아주세요’의 후속작으로, 저자가 경기도 부지사를 마지막으로 30여 년간 머물렀던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매일경제신문 등에 기고한 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모든 글에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과 해법이 담겼다. 언론에 기고한 이후 시간이 다소 경과한 글들도 있지만 그 동안 대한민국의 상황이 전혀 변화하지 않았기에 아직까지 적시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수영 대표는 “이 책이 정치와 행정의 개혁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저서 출간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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