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 호미곶의 한 해상에서 운행 중이던 해외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46분께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상 17㎞ 지점에서 선박에 불이 났다.
경찰은 경비함정, 구조대, 헬기를 현장으로 보내 화재를 진화 중이다.
문제의 선박은 2299t급 화물선으로 목재 2500t, 시에라리온 등이 선적됐다. 러시아 선원 13명이 탑승했으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화재 선박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많은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해경은 화재가 선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가 진압되는데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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