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 본 리베라전망대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는 천만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호텔리베라 측이 무료 관광지 ‘리베라 전망대’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환상의 섬으로 불리우는 거제는 섬 자체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가는 곳곳이 볼거리이지만 접근성이 나빠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백만관광객이 찾아오는 거제의 관광일번지 ‘바람의 언덕’은 남해안의 절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일상 속에 쌓인 피로가 확 풀리기 때문에 재방문률이 높고 무료입장 및 안전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다.
리베라전망대 모습
이러한 점에 착안한 호텔리베라는 시에서 추진하는 천만관광객 유치 시정에 발맞추어 안전하게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었다.
이 전망대는 호텔리베라측의 사유지에 들어서 있지만 관광객이라면 누구던지 출입이 가능하다. 호텔측은 주차장 및 시설물 사용에 대하여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전망대에 있는 우체통과 포토존은 또 하나의 추억이다.
거제를 찾은 관광객 A모씨는 “항상 거제를 찾고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절경을 내 눈에 담았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호텔리베라 관계자는 “와현 앞바다의 절경 때문에 호텔이 들어섰지만, 거제를 찾는 관광객을 즐겁게 해 줄 것이 없을까 고민하는 차에 만들게 됐다. 이 아름다운 절경을 같이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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