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사용연한이 지났지만 성능이 양호한 PC 200대와 모니터 700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우)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좌)에 기증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기보)이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며 사용연한이 지났지만 성능이 양호한 PC 200대와 모니터 700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 기증했다.
기보는 지난 20일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본점에서 ‘한국IT복지진흥원’ 및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PC 기증식을 갖고, 각 기관에 PC 100대와 모니터 350대를 전달했다.
기증식에는 박세규 기보 감사를 비롯해, 허완 한국IT복지진흥원 사무총장, 장희덕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부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은 사랑의 PC보내기 운동본부에서 단체, 기업, 개인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컴퓨터를 기증받아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함으로써 정보화를 지원하는 운동이다.
기보는 지난 2007년 이후로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꾸준히 동참해 장애인,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정보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PC 기증식에 참석한 박세규 기보 감사는 “이번 사랑의 PC 나눔 활동으로 정보화 소외계층의 IT 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불평등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를 심고 피해기업의 물품을 구매했으며, ‘착한 책방’ 캠페인을 통해 도서 2,000권을 도서관에 기증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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