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다음달 3일부터 영천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직행 시외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인천공항 행 시외버스는 종전 포항에서 출발 경주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던 왕복노선으로 경상북도 및 운수업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영천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 인가를 얻어낸 것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이용객들은 언하공단사거리 동영천 IC방면에 설치된 공항버스 승강장을 이용해 승·하차 할 수 있으며, 1일 2회 왕복운행으로 5시간이 소요된다.
운행시각은 영천 출발(상행) 00:25, 06:25이며, 인천공항 출발(하행) 08:30, 15:10이며 요금은 성인 35,100원, 중고생 28,100원, 아동 17,600원이다.
권혁구 교통행정과장은 “인천공항 노선은 탑승일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은 인천공항 행 직행버스노선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직행 노선 신설로 이동이 편리해지고 비용도 절감된다.“ 며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천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 쾌거! 도심 공업지역 활기 되찾을 것으로 전망...
영천시청 전경(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 언하동 일원의 언하 공업지역이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LH가 토지를 확보해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 기업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지난 8월 공모 후 신청한 지자체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1차 평가), 현장실사, 서면평가(2차 평가)의 과정을 거쳐 사업 필요성, 계획 적정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 지구는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 내년부터 마련하고 2021년 이후부터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영천시는 그간 인근 타 지자체와는 다르게 과단위 부서가 아닌 담당(팀)으로 운영하면서 직원 4명이 각종 교육수료와 국토부 및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당위성 및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심혈을 기우려 노력한 결과, 2년 남짓 만에 도시재생과 관련된 국가공모사업 3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 2017년, 2018년 완산동일원에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선정에 이어 올해 도심지역에 인접한 언하동 일원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산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는 등 살기 좋은 영천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경기 군포시, 경북 영천시, 부산 영도구, 부산 사상구, 인천 동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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