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제4회 수성구청장기 줄다리기 대회’가 지난 24일 오후 수성구 알파시티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 수성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성구줄다리기협회가 주관, 수성구청과 대구시줄다리기협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김부겸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 황산학 대구시 줄다리기협회장, 김정구 수성구 줄다리기협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줄다리기 동호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 김대권 구청장의 유공자 표창 전달, 공로상 및 감사장 수여, 협회지원 용품전달, 대회사 및 환영사, 남·여 선수대표 선서, 신아리랑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2부 대회에서는 남자 600kgs와 여자 500kgs로 나눠 10인제 스포츠줄다리기로 진행됐으며 A팀 매치로 ‘파워로프팀’과 ‘욱수골클럽팀’이, B팀 매치로 ‘황금독수리팀’과 ‘수성줄마루팀’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총 30개 팀이 대결을 펼쳤다.
특히 한국 줄다리기를 대표하는 청풍달구벌이 시범경기를 통해 스포츠줄다리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한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대권 구청장은 대회사에서 “줄다리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로 화합과 단결심, 체력증진에도 좋은 국제적 스포츠”라며 “주민들의 여유롭고 알찬 체육활동을 위해 생활 체육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수성구줄다리기협회 김진우, 양미은 씨에게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김희찬 수성구체육회 부회장이 수성구줄다리기협회에 지원용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구 회장은 “수성구는 현재 줄다리기 국가대표팀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시 유일의 지역”이라면서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경기 중에서도 하나의 줄로 연결돼 서로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줄다리기는 이 시대에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달서구, 가수 강진씨 홍보대사 위촉
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 옛 두류정수장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강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대구시민과 소통하는 ‘범시민 문화한마당’ 행사시 위촉장을 수여하고, 가수 강진씨의 축하공연으로 범시민 문화한마당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태훈 구청장은 “앞으로 더 큰 활약을 펼쳐 달서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구청 사격팀 봉다예 선수 ‘동해무릉배 전국사격대회’ 1위
대구 남구청 사격팀은 최근 열린 ‘제15회 동해무릉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단체전 2위를, 개인전에서는 봉다예 선수가 1위를 수상했다.
봉다예, 손영우, 박지은, 정효 선수로 구성된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올해 ‘제3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 우승 및 개인 3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단체 3위, ‘제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개인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사격선수단 박은영 감독은 “갈고닦은 기량을 더욱 발휘해 앞으로도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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