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중앙 좌)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중앙 우)가 27일 대구·경북 상생 교환근무 일환으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상황 점검회의 후 시·도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다섯 번째 교환근무가 27일 이뤄졌다.
양 시·도지사는 이날 자리를 바꿔 권 시장은 경북도청으로 이 지사는 대구시청으로 출근해 근무했다.
이들은 오전 각각 시·도 간부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내년도 역점 시책 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상생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이어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병산서원을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병산서원을 둘러보는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이 지사는 서문시장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와 근대문화골목 구간인 청라언덕 일대를 둘러보고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 사항 여부를 점검했다.
대구 중구 근대문화골목 구간인 청라언덕 일대를 둘러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양 시·도지사는 이어 오후 3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도 관계자들로부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권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새마을운동 50주년, 2·28민주화운동 6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해다. 새마을운동은 대구·경북민이 지켜나갈 국민적 자산이므로 시·도민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 관광의 해 관광객 유치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내년 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결정되면 SOC사업 우선 순위를 결정할 때 통합신공항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지사는 “내년부터는 실·국장 교환근무는 하지않고 문화관광과 청년정책분야 실·국장과 과장, 팀장들이 1년에 두 번, 2~3일 정도 교환근무를 통해 정책을 계획하고 행정을 통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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