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지난 1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14일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기장군 일광면 소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오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내 드림텐트에서 리틀·초·중·고·대학부·사회인 등 부문별 우승팀과 준우승팀 선수단과 가족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최대 엘리트·사회인 통합 야구대회인 기장 국제야구 대회에는 170개 팀, 3,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기량을 선보였다.
MLB 메이저리거인 최지만(템파베이 레이스) 선수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현수(LG 트윈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선수 등 국내 프로야구선수 10여명이 대거 참여한 베이스볼 스킬캠프와 야구선수 팬포럼은 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되어 아쉬워하는 야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창정, 에일리, 신유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 야구장 콘서트와 야구 VR, 투수, 타자, 티볼 체험, 야구공 만들기 등 야구 관련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구 체험 테마공원은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치어리딩 페스티벌, 스포츠모델 컨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야구장 곳곳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는 지난해보다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대회 규모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와 더불어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발전 포럼까지 개최하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야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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