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길선, 이창현, 박지훈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과학고 박지훈, 명호고 이창현, 부산일과학고 임길선 교사 등 부산의 과학교사 3명이 최고 과학교사상인‘2019년 올 해의 과학교사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과학교육 발전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부산과학고등학교 박지훈 교사는 초임 과학교사 수업전문성 향상을 위한 중등 과학교사 멘토링 연수의 책임연구원 및 멘토로 활동하고, 학생 탐구활동 및 연구활동을 지도하여 다수의 연구논문을 쓰는등 과학교육 확산에 기여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정착을 위한 통합과학 연수, 평가 전문성 연수, 첨단기기 연수 등에서도 강사로 활동하면서 과학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부산 지역의 특성을 살린 ‘Ocean-based Maker 교육’도 개발, 해양현안을 과학적 개념과 정보기술을 융합해 연구하는 Ocean ICT festival을 기획하고, 화학․정보 융합연구를 수행했다.
명호고 이창현 교사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와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수요일에 바다톡톡’ 등의 강연을 통해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과학체험관 체험물 개발․설치, 메이커교육 교재 개발 등 기초과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전국과학전람회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휴먼테크논문대상 등에서 학생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학생 과학탐구활동을 지도하고 영재키움프로젝트, 멘토교사연구회 등을 통해 과학교육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
과학교사 전문성 진단 프로그램, 맞춤형 연수 표준안 개발, 연구 및 역량중심 과학 영재교육프로그램 연구 등에도 참여했고 교양물리 원서(Thinking Physics) 유체역학부분 공동 번역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부산일과학고 임길선 교사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STEAM Project 수업모형 개발 및 적용 수업을 통한 결과물을 한국과학교육학회 동아시아과학교육 국제학회에서 발표하였고, 동아시아 STEAM교육에 관한 책 집필, 연수 프로그램 개발, Edu3.0 시범운영 TF팀-Flip Learning연구 등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 고운누리를 지도했고, 개발도상국 기초교육 향상 지원사업의 파견대상자 연수에 강사로 활동하고, ‘영어로 하는 수학․과학교실’운영, 과학중점 및 통합과학연구학교 운영, 융합 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 과학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했다.
이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고, 국내와 해외연수 기회를 갖는다. 또, 소속 학교에는 학생과학체험활동과 교사역량 강화 등을 위한 상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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