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기초교육원(원장 양재경 환경산림과학부 교수) 학습지원센터 GNU창의학습동아리 가로등 팀(대표 장동일)과 Gang D 팀(대표 김강현)이 ‘2019 제3회 부산·경남지역 대학연합 교육콘텐츠 대회(BIFEC)’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별다른 영상제작소 팀(대표 하순낭)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로등 팀(작품명 ‘농사 천재, 대학교를 가다!’)은 공부 과정을 농사에 대입해 설명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공부법을 이해하고 연상할 수 있는 내용의 영상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로등 팀은 작년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최우수상에 머물렀다.
Gang D 팀(작품명 ‘공부는 가슴이 시킨다’)은 1인이 기획ㆍ제작한 작품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별다른 영상제작소(작품명 ‘(찍)신과 함께’) 역시 주관식 문제 공부법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나타냈으며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아 4위에 올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5개 대학의 교수학습센터가 대학별 자체 공모전을 통해 3팀씩 선발하고 이들이 모두 본선에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모두 41팀 13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상대학교는 2, 3, 4위로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상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나만의 공부 비법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으로 선발한 3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원 수상하는 성과를 내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학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SSK연구팀-대학원 정치경제학과 공동 학술심포지엄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SSK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과 경상대학교 대학원 정치경제학과는 9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에서 ‘21세기 자본주의의 위기와 마르크스주의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경상대학교 이철주, 박석삼, 권오범, 하태규 등 4명의 연구자가 발표할 예정이며 토론은 각각 서울대의 박승호, 경상대의 신종훈 교수, 충남대의 김정주가 맡을 예정이다.
학술심포지엄 1부에서는 ‘동북아 정세의 급변과 좌파의 과제’라는 주제로 이철주는 ‘일대일로를 통한 중국의 아시아 경제통합 구축’, 박석삼은 ‘당운동 관점에서 본 현 시기 유럽좌파당’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21세기 사회주의의 위기와 마르크스주의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하태규는 ‘마르크스의 계급 개념 다시 생각하기’, 권오범은 ‘베네수엘라 식량위기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학과 양수호 학생, 계간 ‘시와 사상’ 신인상 당선
양수호 학생은 ‘문학 키즈’의 요람인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으로 고교 재학 당시 경상남도교육감상, 경상북도도지사상, 경인일보사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 외 유명 백일장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학 진학 후에도 독립 문예지 ‘영향력’에 시를 발표하는 등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시와 사상’ 신인상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중 ‘멸종’에 대해 “이 시가 돋보이는 것은 늘상 보던 평범한 공간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변형시키고 지루한 시간들을 상상력으로 매워나가는 데 있다. 전 작품에 걸쳐 시적 긴장도 잘 유지되고 있으며, 새로운 표현 기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고 평했다.
모더니즘을 표방하는 계간 ‘시와 사상’은 1994년 창간됐으며, 전국 단위의 우수 문예지로 꼽힌다. 민음사에서 ‘조용한 회화 가족 NO.1’, ‘구멍만 남은 도넛’을 펴낸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출신 조민 시인 역시 지난 2004년 계간 ‘시와 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양수호 학생은 당선소감에서 “내년 가을 졸업을 앞두고 등단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 전공을 전향한 뒤 오랜 기간 언론사 기자직 시험을 준비했지만, 창작 활동 역시 매진할 생각이다. 허수경 선배와 조민 선배처럼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시인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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