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지하시설물 안전, 적극 행정으로 지킨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5일 8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통합 지표투과 레이더(GPR)탐사 안전점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2년에 걸쳐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17개 시설물이 매설되어 있는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하시설물(상·하수도, 도시가스, 전력 등)이 매설된 도로는 해당 기관에서 매 5년마다 1회 이상의 지표투과 레이더(GPR)탐사 안전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지하시설물의 관리 주체가 제각각이어서 각 관리 주체가 필요할 때마다 땅을 파서 매설하고 안전관리 역시 각각 이뤄지다 보니 제대로 된 현황을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효율적인 도로행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3차에 걸쳐 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업무협약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교통공사·한국전력공사·㈜KT·한국가스공사·부산도시가스·성림에너지㈜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간선도로 하부에 매설된 지하시설물(1,500㎞)의 체계적인 안전점검과 신속한 공동(空洞) 복구공사 등에 합의했으며 부산시는 앞으로 8개 기관에서 2년간 23억 원의 위탁금을 받아 통합 지표투과 레이더(GPR)탐사 안전점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시가 직접 탐사하는 지역은 당초 2,800km에서 1,317km로 줄어들어 약 2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직접 탐사 구간 중 침하 위험이 있는 도로 구간과 민원 발생이 잦은 구간을 우선으로 집중탐사해 도로침하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밀착형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예인부터 ‘알바 꿀팁’까지...콘서트에서 만나자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9일 오전 10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느라 고생한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드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학교장과 청소년시설장, 청소년, 일반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안전교육 공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식 ▲토크쇼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크쇼에는 케이비에스(KBS) 개그콘서트로 잘 알려진 개그맨 박지선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박지선 씨는 꿈을 위한 도전과 자기관리를 통해 자존감을 높여 행복해지는 비결에 대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어 ‘철가방 소년’에서 조리 명장을 거쳐 외식경영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서정희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교수가 ‘몰입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토크쇼에는 청소년의 영원한 벗이자 부산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오문범 부산기독교청년회(부산YMCA) 사무총장이 나선다. 오문범 사무총장은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아르바이트를 위한 ‘꿀팁’을 제공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토크쇼에 이어 문화공연에서는 제이티비씨(JTBC)의 인기프로그램인 ‘히든싱어5-싸이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슈퍼대디 싸이’ 김성인 씨가 등장한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 부분 1위·세계 태권도 한마당 태권체조 3위 등 눈부신 수상 경력을 갖춘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태권도 시범 공연도 펼쳐진다.
부산시는 이번 토크 콘서트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오랜 기간의 수험생활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응원받고 힐링하는 시간이자 처음 마주한 인생의 변환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도록 돕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더불어 여유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승용차요일제 신규 가입을 유도하고 기존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시행한 경품이벤트의 당첨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29일까지 가입된 승용차요일제 참여자 중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75명을 선정했으며, 당첨자 명단은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당첨된 75명에게 오는 20일까지 자전거 10대와 교통카드(5만 원권) 65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은 한 시민은 2010년 최초 시행일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서 세금 혜택도 받고 좋은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품까지 당첨될 줄 몰랐다라며 기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요일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는 시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라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해 시민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는 평일 중 하루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 자율 실천운동으로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10%(특히, 연납의 경우 최대 19%) 감면과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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