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AC2024 대구유치단과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선수단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오는 2024년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이하 WMAC: World Masters Athletics Championships) 대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이끄는 유치단은 지난 6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및 총회에 참가해 대구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스페인 말라가, 올해 3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WMAC에서도 유치단과 선수단을 파견, 유치활동과 지원를 요청했다. 지난달에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이하 WMA)에 유치신청서를 냈다.
23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말레이시아 쿠칭 아시아 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지역 육상마스터즈선수 등 모두 18명이 참가해 유치활동을 펼쳤다.
유치단은 마깃 중만(Margit Jungmann) WMA 회장과 스탄 파킨스(Stan Perkins) 전 회장과이 미팅에서도 대구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WMAC는 197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열린 후 유럽 위주로 열리다가 1993년 아시아에서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는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열리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낸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2024년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2024) 대구유치는 내년 4월 현지실사를 거쳐 7월 토론토 대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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